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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남매일] 여름 유행성 눈병 ‘주의보’ 발령

  • 김해삼승병원
  • 2009-07-13
  • 조회수 2,461

여름 유행성 눈병 ‘주의보’ 발령 
경남 ‘아폴로 눈병’ 전국 평균보다 3배 높아

입력시간 : 2009. 07.08. 20:00


 경남지역에서 급성결막염인 아폴로눈병이 전국 평균보다 3배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 결막염 일명 아폴로눈병 등이 크게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8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80개 안과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대구ㆍ전남지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4배 많은 환자가 발생했고, 아폴로눈병 역시 경남과 제주 등지에서 전국 평균보다 3배 많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행성각결막염의 경우에는 기관 당 주간 평균 환자 수가 전국의 경우, 10.3명인데, 대구(40.3명), 전남(38.5명)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눈병)의 경우에는 전국 평균이 0.4명인데 경남ㆍ경기(1.7명), 제주(1.3명), 울산(0.7명) 등에서는 이보다 높게 관찰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에게 손 씻기 등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눈이 붓거나 출혈, 통증 등이 있을 경우에는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김해삼성병원 신능철 원장은 “아폴로 눈병은 이물감, 통증, 눈부심, 충혈의 증상이 있으며 전염력이 아주 강하다”며 “이는 아직 뚜렷한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손을 자주 깨끗이 씻어 예방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