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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고려인 탈장수술 보도

  • 김해삼승병원
  • 2017-04-17
  • 조회수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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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탈장 수술 도와준 동포애 감사해요"
기사입력 2015-12-21 23:01| 최종수정 2015-12-23 12:41


고려인 나탈랴(가운데) 씨와 아들 플라톤 군, 이들을 도와준 김해 중부경찰서 정형기 경사.
수술비가 없어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던 20개월 된 고려인 아기가 경찰과 지역병원, 시민단체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10월 5일 러시아 국적 고려인 고르바노바 나탈랴(28) 씨는 아들 주치코프 플라톤(1) 군을 안고 병원을 찾았다.
아들이 탈장 증세를 보여서다. 김해 거주 고려인 나탈랴 씨 경찰 소개로 아들 수술 성공 병원비도 외사자문위 후원의사는 증세가 심해 서둘러 수술을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탈장이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고 탈장 내공에 장이
끼이면 단시간에 사망할 수도 있다는 게 의사의 설명이었다.아들 생명이 위험하다는 말에 나탈랴 씨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당장 수술할 수는 없었다.
100만 원에 이르는 수술비 때문이었다. 이주노동자는 입국 90일 이후 또는 정식 취업 이후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 입국한
나탈랴 씨와 플라톤 군은 이에 해당하지 않았다. 방법이 없었던 나탈랴 씨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갔다.그때 차를 타고 지나가던 경남 김해 중부경찰서의 정형기 경사가 슬픈 표정으로 길을 가는 이들을 발견했다. 그는 집에 있는 플라톤 군 또래 아이가 생각났다. 그는 플라톤을 도와줄 곳을 수소문했다. 다행히 외사협력자문위원단 소속인 김해삼승병원 신오철 이사장과 연락이 닿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서둘러 아기를 데리고 김해삼승병원으로 오세요. 병원에서 수술비 50%를 면제해준답니다." 정 경사의 전화에
나탈랴 씨는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원 측은 플라톤 군이 입원한 다음 날 수술받도록 일정을 잡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퇴원 절차를 밟으려고 수납처에 간 나탈랴 씨는 다시 한 번 깜짝 놀랐다. 나머지 병원비를 누군가가 지급해서다.
바로 외사협력자문위원단이었다. 나탈랴 씨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린다"며 눈물을 터뜨렸다.플라톤 군은 수술 후 금세 건강을 되찾았다. 나탈랴 씨는 도움을 준 정 경사와 김해삼승병원 신 이사장에게
보내는 감사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 김해에 사는 고려인 친구들에게 보냈다.
친구들은 이를 한국어로 번역해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리고 경찰청장, 법무부 장관에게 보냈다.나탈랴 씨는 "큰 도움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다. 한국인의 정을 느꼈고 동포라는 게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글·사진=남태우 기자 leo@